오늘 수여식 갔다왔는데요, 참 기분이 벅찼습니다.
저는 작년과 재작년 고등학생 시절에도 장학금을 받았습니다. 자율고를 다니면서 금전적인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감사했었습니다. 그 당시에는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 많이 없었어서 더욱 그러기도 했고요. 또 수여식때 대학생분들을 보면서 참 멋지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.

정말 감사하게도 이번 해는 대학생으로서 장학생에 선정되었습니다. 사실 원래 선정 인원은 아니었지만, 다른 장학회에서 더 지원을 해주셔서 선정되게 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. 대학생이 되어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가 참 힘들었는데 이런 기회를 주시니ㅠㅠㅠ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때는 믿기지가 않더라고요. 대학 친구들을 보면 이렇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이 많지 않다고 들었습니다. 쉬운 일이 아니실텐데 저를 비롯한 학생들을 이렇게 도와주시니 해가 갈수록 마포구가 정말정말 좋아지네요.

제 고등학교 때 공부도 도와주시고, 대학생이 된 저의 첫걸음도 지원해주신 마포장학재단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. 앞으로 마포구에 부끄럽지 않은 인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!